
[더팩트ㅣ목포=김동언 기자] 전남 목포시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오전 1시부터 5시 사이 조석표 기준 바닷물 수위가 최고 5.09m에 이를 것으로 예보되자 비상 대응에 나섰다.
시는 이번 조위 상승에 대비해 비상근무반을 편성하고 배수펌프장·배수갑문·수문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진행 중이다. 또 해안 저지대에는 현장 예찰활동을 강화해 침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특히 해안가 인근 저지대에는 차량 주·정차를 삼가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계도 및 안전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시는 "예보 기간 동안 해당 지역 주민들께서는 각별히 주의하고 해안가 주변 차량 이동 및 안전 점검 등 사전 대비에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바닷물 수위가 조고 4.90m 이상으로 예측될 경우 해수 위험일로 지정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침수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kde32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