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우제약과 500억 원대 공장 증설 투자 양해각서 체결
  • 박호경 기자
  • 입력: 2025.06.23 14:02 / 수정: 2025.06.23 14:02
50년 동안 꾸준히 성장한 부산 향토 기업
박형준 시장 "수도권 이전 않고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사례 되길"
대우공장 부산공장 증설 투자양해각서 체결식. /부산시
대우공장 부산공장 증설 투자양해각서 체결식. /부산시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부산시는 23일 바이오·제약기업인 대우제약과 부산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1976년 부산에서 설립된 대우제약은 50년 동안 부산을 거점으로 꾸준히 성장해온 지역 향토 기업이다.

다양한 전문의약품의 생산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매출 역시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과용 눈약을 주력으로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대우제약은 부산 사하구 본사 유휴부지(연면적 6403㎡)에 오는 2027년까지 500억 원 규모의 최첨단 생산기지를 증설한다.

공장이 증설되면 주력 제품인 안과용 눈약 생산 능력을 증가시켜 생산 포화 문제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지용훈 대우제약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안과 전문 생산 설비를 갖추게 된 것을 계기로, 대우제약은 명실상부 최고의 안과 전문 제약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대우제약 같은 우수한 기업도 이번 투자로 수도권으로 이전하지 않고도 지역에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는 사례가 되어주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제약·바이오산업은 우리시 전략산업으로 부산의 미래 바이오산업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주시길 당부드리며 시에서도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bsnew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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