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부천=김원태 기자]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병)이 주최한 '부천시 옥길·범박권 광역교통 현안 설명회'가 지난 20일 부천 소사구 옥길동 별빛마루도서관에서 열렸다.
23일 이건태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지역 내 광역교통 사업 현황을 주민에 알리고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이건태 의원과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조용익 부천시장, 경기도·부천시 의원, 지역 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제2경인선 추진 현황 △서울 강남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 △시내버스 노선의 전철역 접근성 개선 방안 등 옥길·범박권의 교통 인프라 확충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참석 주민들과 함께 현장의 다양한 궁금증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 의원은 지역 관심 현안인 제2경인선과 관련해 △경제성(B/C값) 및 민자적격성조사 철회 사유 △제2경인선 대안 노선 △9월 말 민자적격성조사 재신청 등에 대한 일련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주민 여러분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교통 개선 필요성을 다시금 절실히 느꼈다"며 "옥길·범박에 거주하는 6만여 명의 주민을 감당하기에는 현재의 교통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조속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국토부와 대광위, 부천시 등 관계기관 지속적으로 협의해 산적한 교통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며 "오늘 나온 주민 의견은 꼼꼼히 검토해 실질적인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질의응답 시간에 제기된 △소새울 공항버스 정거장 개선 △소사역 일원 환경 문제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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