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제3회 경기콩 전국 요리경연대회'에서 모두 12개 팀을 수상팀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20~21일 열린 대회에서 자체 개발한 신품종인 '강풍콩'으로 요리를 선보인 94개 팀을 평가해 이같이 선정했다.
전국에서 출전한 94개 팀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학생부 12팀과 일반부 12팀 등 24개 팀이 본선에서 '강풍콩'을 활용한 콩요리, 제과·제빵, 두유음료 등의 요리로 경합했다.
농업기술원은 대상 4개 팀, 우수상 4개 팀, 장려상 4개 팀 등 모두 12개 팀을 선정해 도지사 상장과 시상금을 전달했다.
대상은 △학생부 콩요리 '강식당' 팀의 '된장 크림 토르텔리' △학생부 제과·제빵 '상현이 상 타러 가영' 팀의 '쫀득․바삭 강풍콩빵' △일반부 콩요리 킹콩팀의 '강풍콩 팔라펠' △일반부 두유·음료 팀의 '바람콩 자연을 담다'가 차지했다.
'강풍콩'은 기존 대원콩보다 재배가 쉽고, 두부·장류 등 가공 적성이 뛰어나며 고소한 풍미를 지닌 특징이 있다. 농업기술원이 지난 2013년 개발해 콩 재배 농가에 보급해 도내 콩 재배면적의 약 10%인 394ha에서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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