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배재대학교는 대학과 고교 간 연합해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대전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5~6월 매주 토요일 '대기업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 특강'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배재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가 수행 중인 고용노동부의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일환이다.
대전생활과학고, 대전도시과학고, 동아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 학생들이 참여해 취업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토대를 마련했다.
배재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기업 인적성 검사 대비 교육과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등 구직 기술 향상에 중점을 둔 커리큘럼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한 친구들의 인적성 검사와 자기소개서 준비가 궁금하던 때 같이 공부하며 자극도 받고 어려웠던 인적성 검사를 준비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종희 배재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은 "배재대가 보유한 자원과 인프라를 고교와 공유하며 직업계고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고교 간 연합 협력 강화를 넘어 대전 지역 전체의 교육 및 취업 수준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는 대전 내 유일하게 고용노동부의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운영 중인 대학이다. 지역 고등학교 재학생 및 미취업 졸업생들의 취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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