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올해 상반기 본예산 1조 8016억 원 중 1조 원을 조기 집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조기 집행은 민생 안정을 도모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로, 취약계층 지원과 공공일자리 창출, 도로·하수도·하천 등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 집중 투자됐다.
시는 코로나19 여파 이후 이어진 경기 회복 지연과 고금리·고물가, 국제 정세 불안 등 복합 위기 상황 속에서도 선제적 재정 정책을 펼쳐 소비와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아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1분기 재정 신속 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주목받았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신속하고 책임 있는 재정 집행은 아산의 미래를 준비하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힘"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지역화폐 확대·소상공인 지원 강화·미래형 산업기반 투자·도시 인프라 고도화 등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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