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 수원시가 '반려견 순찰대'를 확대 운영한다.
수원시는 21일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장안구에서 반려견 순찰대 42개 팀을 시범 운영했는데, 올해는 장안구와 영통구, 팔달구, 권선구 등 4개 구 전체로 늘려 총 221개 팀을 가동한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하며 실종자·주취자 등 위험에 빠진 시민이나 펜스 파손·배수로 막힘 등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신고한다.
관련 부서, 관계기관과 합동 순찰·캠페인 활동도 한다.
지난해 장안구에서 활동한 순찰팀은 1490차례 순찰을 돌며 148건을 신고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발대식에서 "반려견 순찰대는 마을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안전지킴이"라며 "순찰길에 고장 난 가로등, 파손된 보도블록과 같은 위험 요소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면 바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어 "반려동물과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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