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안양=김동선 기자] 경기 안양시가 학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학생과 지역 사회에 자연 친화적 공간을 제공하는 '학교숲'을 대안여중과 안양서초에 조성했다.
22일 안양시에 따르면 해당 학교숲은 지난해 12월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올해 4월 착공했다.
총 1억 8000만 원을 투입해 수목 26종 3558주와 초화 14종 5860본을 식재하고, 산책로와 쉼터 등을 조성했다.
안양시는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관내 23개 초·중·고에 학교 숲을 조성해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생태적 감수성과 정서적 안정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학생들에게 체험과 치유, 생태 교육이 가능한 녹색 배움터를 제공하게 돼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학교숲 사업을 지속 추진해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친환경 학습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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