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대규모 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진도군

[더팩트ㅣ진도=김동언 기자] 전남 진도군은 진도소방서가 지난 19일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서 테러로 인한 대형화재·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테러 상황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기 대응 능력 강화와 현장 지휘 체계의 신속한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해 △긴급통제단 구성 △상황판단회의 개최 △현장지휘소 운영 △유관기관 공조체계 점검 등 실전과 같은 절차로 실시됐다.

진도군청과 보건소를 포함한 7개 긴급구조지원기관과 소방대원, 의용소방대원, 군청, 경찰, 군인 등 총 135명이 참여해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진도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지휘관의 판단능력과 통제단원들의 임무 숙지, 기관 간 협업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으며 발견된 문제점은 신속히 개선할 계획이다.

김재출 진도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유관기관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과 철저한 준비로 군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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