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동구는 19일 동구 인동 82-1번지 일원에 조성된 '중앙시장 버스 전용 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준공식 행사에는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해 오관영 동구의회 의장, 이장우 대전시장, 박황순 중앙시장활성화구역 상인회장 등 내빈과 시장 상인, 지역 주민, 관광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중앙시장 버스 전용 주차장'은 총사업비 약 94억 원을 투입해 대형버스 12대, 중형버스 3대 등 총 15대가 동시 주차 가능한 규모로 조성됐으며, 방문객 편의를 위한 휴게공간과 화장실 등 부대시설도 함께 갖췄다.
그동안 중앙시장에는 대형버스 주차 공간이 부족해 단체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전용 주차장 조성으로 교통 혼잡 해소는 물론 접근성 개선과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크케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버스 전용 주차장 준공은 단순한 주차 공간 확보를 넘어 전통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현대화와 이용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중앙시장 대형버스 주차장 조성을 통해 단체 관광객 유치가 활성화되면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공사 기간 불편함을 감내하고 협조해 주신 시민과 상인 여러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 지역 전통시장과 상권을 활성화하고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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