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 평촌지구 도시개발사업 2단계 용지 공급
  • 정예준 기자
  • 입력: 2025.06.20 10:28 / 수정: 2025.06.20 10:28
중소형 필지로 뿌리산업 맞춤형 입지 제공…하반기 분양
온비드 통해 7월부터 경쟁 입찰…2년간 무이자 분할 납부
대덕 평촌지구 조감도./대전시
대덕 평촌지구 조감도./대전시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는 '도시개발법'에 따라 추진 중인 평촌지구 도시개발사업의 2단계 조성 토지에 대한 분양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2단계 분양 대상은 총 53필지로, 산업시설 용지 45필지, 지원시설 용지 6필지, 주차장 용지 2필지로 구성돼 있다.

특히 100~300평 규모의 다양한 중소형 필지로 조성돼 금형·뿌리산업 등 소규모 제조기업의 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입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앞서 1단계 분양에서 산업시설 용지 100%, 지원시설 용지 85%를 분양 완료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2단계에서도 실수요자 중심의 전략적인 공급에 나선다. 평촌지구는 향후 소규모 뿌리기업의 집적화 거점이자 산업 경쟁력을 갖춘 실용적 산업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시설 용지 45필지(3만 4444㎡)는 오는 7월 중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실수요자 대상 '경쟁 입찰 방식'으로 공급되며 금속가공제품, 전자·통신장비, 의료·정밀·광학기기, 기계장비,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건물 옥상 등을 활용한 태양에너지 발전사업 등 다양한 제조업종의 입주가 가능하다.

또한 일부 필지에 한해 수소연료전지 발전업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종도 허용해 에너지 자립형 산업단지로의 전환 가능성도 열어뒀다.

분양대금은 계약금, 중도금(3회), 잔금으로 총 5회 분할 납부가 가능하며, 납부 기간은 2년 이내로 무이자 조건이 적용되어 입주 초기 기업들의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최영준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2단계 용지 분양은 평촌지구를 소규모 제조기업 중심의 실용적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맞춤형 산업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대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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