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건양사이버대학교는 14~18일 캄보디아 시엠립에 위치한 BWC(Beautiful World of Cambodia) 아동센터에서 의료와 미용이 결합된 특별한 해외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건양사이버대의 봉사단은 김용덕 부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 교직원, 김성용 총학생회장, 글로벌뷰티학과 학생들이 한 팀을 이뤄 참여했으며, 서울 영등포 김안과병원 의료진과 협력해 현지 주민과 아동을 대상으로 의료 및 미용 봉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일부 학생들과 교직원은 대학 협력 기관 방문, 문화 탐방 일정을 소화하고 21일 복귀할 예정이다.
김안과병원 의료 봉사팀은 안과 전문의, 간호 인력, 행정 인력으로 구성돼 시엠립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시력검사, 백내장 및 익상편 수술, 안질환 상담, 약 처방, 위생 교육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어 건양사이버대 글로벌뷰티학과 학생들은 피부 관리, 헤어 스타일링, 위생 교육 등 미용 서비스를 통해 현지 주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학생들은 언어와 문화가 다른 환경 속에서도 현지 아동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몸소 체험했다.
글로벌뷰티학과 오수진 학생은 "처음엔 낯설었지만 아이들의 환한 미소에 금세 마음이 열렸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저에게도 큰 선물이 됐다"고 말했다.
김성용 총학생회장은 "낯선 땅에서 우리가 전할 수 있는 도움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시간이 감동적이었다"며 "앞으로도 국제 봉사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했다.
김용덕 건양사이버대 부총장은 "이번 봉사는 단순한 해외 나눔을 넘어 교육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국제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계기였다"고 말했다.
건양사이버대는 앞으로도 사이버대학의 장점을 살린 유연한 국제 봉사 플랫폼을 구축해 학생들의 글로벌 시민성 함양과 지역 사회 기여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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