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19일 연천군청사 회의실에서 경기 연천군과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일 본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총사업비 493억 원이 투입되는 북부캠퍼스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에 앞서 원활한 사업 진행과 지역 발전을 위해 양 기관 간 긴밀하고 체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는 연천군 백학면 일원 부지면적 21만 2541㎡, 건축면적 6670㎡ 규모다. 특화교육동, 기초교육동, 생활 복지관, 도민 안전캠프 등 4개 동으로 구성된다.
오는 2026년 상반기에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9년 하반기에 준공, 개교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본부는 소방 인재 양성과 안전교육을 위한 북부캠퍼스 건립을 추진하며 군은 농림부 협의, 토지매입 대행, 인력 파견 등 관련 업무를 적극 지원하고 총사업비의 10% 범위 내에서 기반시설(진출입도로 등) 조성을 맡는다.
강대훈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북부지역의 소방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천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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