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연구모임, 안동서 선진 사례 벤치마킹
  • 정효기 기자
  • 입력: 2025.06.19 17:11 / 수정: 2025.06.19 17:11
지속가능한 농업·공정 유통 실현 위한 정책 방안 모색
천안시의회 천안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연구모임이 안동시를 방문 농산물 유통 분야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의원들이 경북농식품교육유통진흥원을 방문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시의회
천안시의회 '천안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연구모임'이 안동시를 방문 농산물 유통 분야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의원들이 경북농식품교육유통진흥원을 방문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시의회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는 '천안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연구모임'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경상북도 안동시를 방문해 농산물 유통 분야의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복잡한 유통 단계의 단순화·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디지털 기반의 확산을 통한 유통 효율성 제고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연구모임은 안동시 농수산물도매시장·경북농식품교육유통진흥원·민간기업 웨보노믹스를 차례로 방문하며 현장 사례를 심도 있게 점검했다.

특히 생산자 중심의 유통 구조를 정착시킨 안동시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지속가능한 농정 추진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한 경북농식품교육유통진흥원은 큰 주목을 받았다. 웨보노믹스는 지방정부와 협력해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선도적으로 운영한 사례로 연구모임의 관심을 끌었다.

현장에서 열린 전문가 토론회에는 △김호 단국대 교수 △황정석 구리청과 상무 △김용군 웨보노믹스 대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산지와 소비지를 연결하는 유통시스템·로컬푸드 확대 방안·공공 플랫폼의 미래 전략 등을 주제로 활발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견학에는 연구모임 대표의원인 육종영 의원을 비롯해 엄소영·이종담·유영채·이상구·박종갑·김명숙 의원과 천안시 농업정책과 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정책의 실무 적용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연구모임 대표인 육종영 의원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은 단순한 물류 혁신을 넘어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소비자 식탁의 안전까지 직결되는 중대한 과제"라며 "안동시의 우수 사례들을 바탕으로 천안시에 맞는 정책 적용 방안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모임은 오는 8월 12일 천안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연구활동 중간보고 및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동안의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천안시 유통 구조 개선을 위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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