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납 기준치 초과' 배 사랑 과채주스 긴급 회수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06.19 16:39 / 수정: 2025.06.19 16:39
기준치 약 2배 초과…납품 중단·계약 해지 등 신속 조치
세종시보건황경연구원. /세종시
세종시보건황경연구원. /세종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가 ‘배 사랑’ 과채주스의 납 기준 초과 검출과 관련해 긴급 회수 조치와 계약 해지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7일 17개 품목의 가공품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농업회사법인 솔티마을㈜가 납품한 ‘배 사랑’ 제품에서 식품등의 기준치인 0.05㎎/㎏을 초과하는 납 0.11㎎/㎏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튿날 시는 즉시 해당 제품에 대한 긴급 회수 조치를 명령했고, 솔티마을와의 계약을 해지해 공공급식 납품을 중단시켰다.

세종로컬푸드는 싱싱장터에 납품된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 조치했고 소비자들에게는 섭취 중단 및 구입처 반품·환불을 안내했다.

시는 솔티마을에 ‘배 사랑’ 품목류 제조를 한 달간 정지시키고 행정처분 이행 여부 등 업체 위생 점검 및 재발 방지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회수한 제품을 전량 폐기하고 이번 검출 결과에 대한 원인을 파악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한 먹거리 유통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