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먹거리종합타운 조성 마무리…푸드플랜 홍보교육관 개관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06.19 16:10 / 수정: 2025.06.19 16:10
정책홍보·교육·소통의 거점으로…지역 푸드플랜 중심 역할 기대
청양군이 18일 먹거리종합타운 내 홍보교육관 준공식을 열고 있다. /청양군
청양군이 18일 먹거리종합타운 내 홍보교육관 준공식을 열고 있다. /청양군

[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푸드플랜 홍보교육관' 개관을 끝으로 대치면 탄정리에 조성 중이던 먹거리종합타운 조성을 마무리하고 지역 먹거리 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19일 밝혔다.

청양군은 전날 먹거리종합타운 내 홍보교육관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로써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먹거리종합타운은 핵심 시설을 모두 갖추며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

푸드플랜 홍보교육관은 국비 30억 원과 군비 4억 원 등 총 34억 원을 투입해 지상 1층, 연면적 657㎡ 규모로 조성됐다.

전국 설계 공모를 통해 창의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복합 공간으로 완성된 이 교육관은 다목적실, 회의실, 홍보홀 등을 갖추고 있으며 무빙월 구조와 내부 미디어 통로 등 공간 활용성과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군은 앞으로 이 홍보교육관이 지역 먹거리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농업인 교육, 정책 소통, 주민 참여 플랫폼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운영해 모든 농업인이 청양 푸드플랜의 능동적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 2016년 전국 최초로 푸드플랜 사업을 도입한 이후,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플랜 선도 지자체 선정(2018년),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 3년 연속 대상 수상(2022~2024년) 등 국내 대표 성공 사례로 주목받아왔다.

이번에 완성된 먹거리종합타운은 2만㎡ 부지에 △농산물 전처리 △가공 △안전성 분석 △물류 및 출하 등 8개 핵심 기능을 집적화한 공간으로 공공급식과 대도시 직매장 공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양 푸드플랜의 실행 거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푸드플랜 홍보교육관은 청양 먹거리 정책의 흐름과 가치가 집약된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이를 토대로 청양군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푸드플랜의 중심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