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은 특수교육지원인력 110여 명이 참석한 '천안 특수교육지원인력 역량 강화 배움 자리' 행사를 진행했다. /천안교육지원청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교육지원청은 18일 충청남도교육청 학생교육문화원에서 '2025 천안 특수교육지원인력 역량 강화 배움 자리'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천안 지역 유·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에 배치된 특수교육실무원·사회복무요원·희망일자리 인력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장애 인식 개선과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 대한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적장애를 가진 기타리스트 김지희 씨를 초청해 진행한 장애 공감 스토리텔링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현장의 특수교육지원인력들에게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연수에 참석한 한 특수교육실무원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감동과 울림이 있는 연수를 통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인권과 맞춤형 지원 방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병도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묵묵히 노력해 주시는 특수교육지원인력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수가 현장에서 실질적이고 마음을 움직이는 변화의 시작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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