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장학재단, 재학생 15명에게 장학금 1500만 원 전달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5.06.19 14:30 / 수정: 2025.06.19 14:30
강사돈 이사장 “학생들이 꿈 이룰 수 있도록 디딤돌 될 것”
19일 강사돈 배재장학재단 이사장, 김욱 배재대 총장과 장학생 등이 배재대 대회의실에서 열린 배재장학재단 상반기 장학금 전달식에서 장학증서 전달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배재대
19일 강사돈 배재장학재단 이사장, 김욱 배재대 총장과 장학생 등이 배재대 대회의실에서 열린 '배재장학재단 상반기 장학금 전달식'에서 장학증서 전달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배재대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배재장학재단은 19일 배재대 학생 15명에게 장학금 1500만 원을 전달하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인재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엔 배재장학재단의 강사돈 이사장(예람 대표이사)과 김근태 상임이사, 송영란 이사, 박영복 이사, 신훈섭 이사, 서지원 사무국장, 김남수 감사를 비롯해 김욱 배재대 총장, 박석준 교무기획부총장, 정회경 산학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강사돈 배재장학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배재장학재단은 배재대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있는 디딤돌이 돼 주자는 의미에서 설립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는 단순히 장학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인생 선배들에게 조언을 듣고 소중한 마음가짐을 얻어 사회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기틀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선 이례적으로 '선배에게 지혜를 묻고 듣다' 시간을 갖고 장학생 15명이 배재장학재단 이사진과 배재대 보직자들에게 인생의 조언을 청취했다.

전문대 졸업 후 건축기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배재대 건축학과에 진학한 한 장학생은 "타인보다 오랜 시간 공부하다 보니 사회 진출이 늦어지는 점이 고민"이라고 운을 뗐다.

여기에 김근태 상임이사는 "20대인 장학생이 생각하기보다 우리 인생은 매우 길다. 오히려 현재 오랜 기간 차근차근하는 공부가 향후 나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기준점이 될 수도 있다"며 "저도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했지만 부단한 노력으로 사업을 일으켜 장학생들을 후원하는 일에 기꺼이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욱 배재대 총장은 "매년 두 차례씩 배재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하는 배재장학재단이 있기에 학생들이 희망찬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며 "배재대는 학생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신 교육환경 구축, 우수한 교수진 확보에 매진할 예정이니 배재장학재단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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