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경남도가 주관한 '2025년 청년 일자리 연계 주거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의령군

[더팩트ㅣ의령=이경구 기자] 경남 의령군에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이 건립된다.

의령군은 경남도가 주관한 '2025년 청년 일자리 연계 주거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26억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의령군은 기존 칠곡면 청년 주거단지와 커뮤니티센터 부지 안에 '알콩달콩 청년하우스'를 조성한다. 1~2층 규모의 청년 신혼부부가 살기 좋은 면적으로 7개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2027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의령군은 칠곡면 일대를 젊은 청년들이 모이는 청년센터 '청춘만개'와 단기 체류시설 '사각사각 청년하우스' 조성했으며, 오는 8월에는 청년 공유 주거시설 '도란도란 청년하우스'를 준공한다.

군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거주 환경 지원을 위해 청년 신혼부부 임대주택 건립을 구상, 공모를 통해 지방소멸대응 광역기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 대상지의 위치, 입지 조건, 연계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사업계획서의 실현 가능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칠곡면 일대를 일자리, 주거, 생활 서비스가 선순환이 이뤄지는 최고의 청년마을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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