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강진=김동언 기자] 전남 강진군이 지난 17일부터 오는 7월 25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e커머스 디지털 창업 교육'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의 온라인 창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교육은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되며 이론 60시간과 실습 36시간으로 구성된 총 96시간의 실전형 커리큘럼이 특징이다.
교육 과정은 △브랜드 마케팅 △오픈마켓 운영 △e커머스 광고 △고객 서비스 및 리텐션 전략 △사진 촬영 및 편집 △온라인 스토어 운영 등 6개 핵심 분야로 구성됐다. 각 분야의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강의를 맡아 실질적인 창업 역량 향상을 지원한다.
참여자들은 '슈퍼장보고', '한솔농원', '탐진어가', '옐로우벨', 'e-푸른수산' 등 사업 아이템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예비 창업자들로 귀농인과 청년 창업자가 함께 참여해 지역 간 창업 네트워크 형성과 공동 성장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팀별 아이템 기획과 온라인 시장 진입 전략 수립 등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며 수료 후 실제 온라인 판매를 목표로 한 실전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다. 교육 종료 이후에도 멘토링과 컨설팅을 통해 창업자의 정착과 성장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디지털 유통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자생력을 갖춘 창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교육의 핵심 목표"라며 "작년 수료생 중 다수가 실제 창업에 성공한 만큼 올해도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농촌형 디지털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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