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라트비아 최대 배전사와 차세대 배전망 기술 협력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5.06.18 14:28 / 수정: 2025.06.18 14:28
스위스 CIRED 컨퍼런스서 사달레스 티클스와 Grid-K ADMS 중심 업무협약 체결
정치교 한전 안전·영업배전 부사장이 지난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28회 국제배전망협의회에서 라트비아 최대 배전사인 사달레스 티클스사와 차세대 배전망 관리 시스템인 Grid-K ADMS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전력
정치교 한전 안전·영업배전 부사장이 지난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28회 국제배전망협의회에서 라트비아 최대 배전사인 사달레스 티클스사와 차세대 배전망 관리 시스템인 'Grid-K ADMS'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전력

[더팩트ㅣ나주=김동언 기자] 한국전력이 라트비아 최대 배전사와 손잡고 유럽 전력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전력은 지난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배전망협의회(CIRED) 현장에서 사달레스 티클스(Sadales Tikls)사와 'Grid-K ADMS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의 Grid-K ADMS 기술 실증 △배전망 운영 효율화 방안 공동 연구 △유럽시장 전력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업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전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배전망 통합 운영플랫폼 'Grid-K ADMS'를 중심으로 기술협력과 사업화는 물론, 배전 분야 전반의 기술 교류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Grid-K ADMS'는 지난 2024년 9월 전국 확대 구축을 완료한 첨단 배전망 운영플랫폼으로 재생에너지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라트비아는 2030년까지 에너지 소비량의 5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으로 배전망의 고도화와 효율적 운영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한전의 Grid-K ADMS는 라트비아의 에너지 전환에 부합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한전 역시 이를 기반으로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정치교 한전 안전·영업배전부사장은 "한전의 우수한 배전 기술이 이번 협약을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Grid-K ADMS를 중심으로 라트비아 전력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나아가 글로벌 전력시장에서의 기술협력과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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