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주년 맞는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동구 르네상스 시대 완성할 것"
  • 정예준 기자
  • 입력: 2025.06.18 12:23 / 수정: 2025.06.18 12:23
새 정부 출범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설 여지 생겨…더욱 공격적으로 예산 확보"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18일 동네북네 북카페 가양1동점에서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정예준 기자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18일 동네북네 북카페 가양1동점에서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정예준 기자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취임 3주년을 맞는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구민과 함께 동구 르네상스 시대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구청장은 18일 동네북네 북카페 가양1동점에서 'FEEL in 동구, 동구의 변화를 느끼다'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분야별 주요 구정 성과와 함께 향후 구정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모두 발언을 통해 "민선8기 출범 당시 동구는 동서 격차 심화와 지역 발전 정체 등 복합적인 위기에 놓여있었지만 지난 3년 동안 구민과 함께 쉼 없이 달려온 결과 지역 곳곳에서 실질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동구 르네상스 시대 완성을 위해 마지막까지 구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먼저 이날 기자간담회 슬로건인 'FEEL in 동구, 동구의 변화를 느끼다'에 대해 △Future(미래) △Education(교육) △Economy(경제) △Life-care(일상돌봄)의 약자라고 설명하며 동구의 변화된 모습을 4가지 핵심 분야를 통해 구민과 함께 먼저 공유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년간의 성과 중 주요 성과로 대전역세권 개발을 중심으로 한 미래 기반 구축을 꼽았다.

핵심사업으로 추진되는 복합2구역 개발사업은 올해 10월 본 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메가충청스퀘어와 복합환승센터 등 도심융합특구 조성 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어 도시 구조 전반의 변화를 이끌고 미래 경쟁력을 갖춘 도시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 분야 주요 성과로는 △글로벌 드림캠퍼스 및 어린이·청소년 영어도서관 건립 △동네북네 북카페 조성 △천동중학교 신설 확정 △교육경비보조금 확대 △과학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의 성과를 냈다.

경제 분야에서는 △'진심동행론'을 통한 소상공인 금융 지원 △야시장 및 '동구동락 축제' 등 대표 축제 운영 △일상 인프라 확충을 통한 소비 진작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제고하고 민생중심의 실질적인 경제 회복 정책을 적극 추진했다고 밝혔다.

일상 돌봄 분야에서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중심으로한 지속가능한 복지 행정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AI 돌봄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 도입 △동구형 지역사회통합돌봄 체계 구축 △대전형 통합건강복지거점센터 조성 △통합가족센터 건립 등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안심귀가보안관 운영 △구민안전보험 확대 등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을 추진해 복지 안전망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향후 정부 국정 운영 기조에 대한 대응에 대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바뀌지 않는 국정 기조가 있는데 다름 아닌 경제 활성화와 국민통합, 지역 활성화 문제로 역대 어느 정부가 들어서도 변하지 않는 국정 기조다"며 "오히려 제가 적극적으로 나설 여지가 생겼고 조금 더 공격적으로 예산 확보와 지역 이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이며 중앙정부와 맥을 같이할 것은 같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회인 야구장 조성 사업과 관련해 "판암동과 삼괴동에 총 6면 조성하고 있는데 삼괴동은 신속하게 진행 중에 있고 판암동 또한 크게 걱정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야구장 조성 외에도 동구의 체육 인프라가 상당히 열악하다. 앞으로 체육 인프라 조성을 위해 더욱 많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구청장은 "동구는 더 이상 가능성만을 이야기하는 도시가 아니라 실질적인 변화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구민 여러분과 함께 이뤄낸 변화의 힘을 바탕으로 남은 임기 동안 더욱 세심하고 꼼꼼한 구정 운영을 통해 '동구 르네상스 시대'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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