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전날 논산시청에서 국제로타리3680지구 10지역 놀뫼로타리클럽, 논산시치과의사회 등과 지역 취약계층의 치과 치료 지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제적 이유로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하는 소외 계층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세 기관은 치과 치료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그리고 기관별 역할 구분 및 책임 이행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놀뫼로타리클럽은 국제로타리클럽의 글로벌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총 3만 달러(한화 약 4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논산시치과의사회는 치료 대상자에게 임플란트 시술을 포함한 전반적인 치과 치료를 무상으로 제공,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게 된다.
양정모 놀뫼로타리클럽 회장은 "작은 협약이지만 도움이 절실한 이웃에게는 삶의 질을 바꾸는 큰 변화가 될 수 있다"며 "실질적인 건강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성효 논산시치과의사회장도 "치료를 포기하거나 미뤄야 했던 주민들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치과의사회가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 기회를 놓쳤던 분들에게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내 민·관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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