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택지지구 33곳 우기·폭염 대비 점검…81건 적발·조치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5.06.18 10:24 / 수정: 2025.06.18 10:24
경기도 합동점검반이 우기·폭염 대비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
경기도 합동점검반이 우기·폭염 대비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도내 택지개발지구와 공공주택지구 33곳의 우기·폭염 대비 합동 안전 점검을 벌여 미흡한 81건을 적발, 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경기주택도시공사(GH), 민간 전문가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꾸려 평택 고덕국제화지구 등 택지개발지구 7곳과 수원 당수지구 등 공공주택지구 26곳을 점검했다.

도는 합동점검에서 △배수시설의 설치와 유지 관리 상태 △절·성토 구간 등 사면 보호와 붕괴 방지 조치 여부 △수방 장비와 자재의 비치, 비상 대응 체계 마련 여부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매뉴얼 작성·이행 실태 △폭염 대비 근로자 보호 조치 여부 등을 집중해서 살폈다.

점검 결과 △성토와 절토 사면 보호조치 미비 25건 △배수시설 정비 불량이나 관리 미흡 19건 △근로자 폭염 대응시설 미설치와 부적정 운영 4건 △기타 안전관리 소홀 사례 33건 등을 적발했다.

도는 36건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했으며, 나머지 45건은 해당 사업 시행자에게 시정명령했다. 도는 지적사항 개선 여부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명선 경기도 택지개발과장은 "우기와 폭염 등 기상 위험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철저한 사전 점검과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