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美 록히드마틴과 전략적 협력 분야 확대 위한 MOU 체결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06.18 10:20 / 수정: 2025.06.18 10:20
고정익부터 회전익·유무인 복합체계·무인기·AI·우주 등으로 범위 확대
KAI와 미국 록히드마틴이 전략적 협력 분야 확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강구영 KAI 사장(사진 왼쪽), 프랭크 세인트 존 록히드마틴 최고운영책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AI
KAI와 미국 록히드마틴이 전략적 협력 분야 확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강구영 KAI 사장(사진 왼쪽), 프랭크 세인트 존 록히드마틴 최고운영책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AI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1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린 '2025 파리 국제 에어쇼'에서 미국 록히드마틴과 전략적 협력 분야 확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프랭크 세인트 존 록히드마틴 최고운영책임자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 국방·항공우주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공동 기술 개발, 수출 협력, 신규 시장 개척 등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KAI는 록히드마틴과 미국 해군 고등훈련기 교체사업(UJTS)을 통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공동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회전익, 유·무인 복합체계, 무인기, AI 기반 자율체계, 우주, 훈련체계, MRO 및 성능 개량 등 신기술 분야에 대한 사업 협력 기회 발굴 등 사업화 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KAI는 지난 30년간 록히드마틴과 국방·항공우주 산업 분야에서 공동 개발, 기술 협력, 산업 파트너십 등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다양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록히드마틴과의 협력 확대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동맹국에 대한 기존 훈련기 및 전투기 시장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록히드마틴과 항공우주산업 전 분야에서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역량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