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소셜벤처기업 엘씨벤쳐스, 침구 브랜드 이브자리와 함께 ‘헌 이불 자원순환 프로젝트’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사회적경제원이 올해 추진하는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 가운데 하나로, 소각 폐기되는 헌 이불의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사회적경제조직과 민간기업, 공공기관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사회적경제원은 1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수원·용인시 이브자리 11개 매장에서 헌 이불 수거를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
수거한 이불은 섬유·의류기업인 엘씨벤쳐스를 통해 샤워로브, 슬리퍼, 패딩백 등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제작하며, 다시 이브자리 매장에서 판매한다.
수익금은 프로젝트의 지속 운영을 위한 업사이클링 재료 구매, 제품 개발 등에 쓰인다.
헌 이불을 기부하면 캠페인에 참여하는 매장 11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주이규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 직무대행은 "사회적경제원은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처럼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민관이 협력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해결하는 경기도의 ‘사회혁신플랫폼’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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