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곡성=김동언 기자] 전남 곡성군은 만성질환자와 의료 취약계층 약 500명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간 곡성읍 신기1구 경로당을 포함한 총 32개 경로당에서 추진되며 곡성군보건의료원 방문보건팀의 전문 인력이 직접 대상자들을 찾아가 폭염 안전 수칙, 건강관리 방법, 심뇌혈관질환 예방 생활 수칙 등에 대해 교육한다.
또한 혈압과 혈당 등 기초 건강검사를 병행해 맞춤형 건강관리도 함께 진행하며 심뇌혈관질환 예방 프로그램과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지역 사회 중심 재활 프로그램 홍보도 함께 이루어져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폭염에 대비할 수 있는 물품을 사전에 배포해 실질적인 온열질환 예방에 힘쓰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요즘 무더위가 심해서 걱정이었는데 방문보건팀에서 직접 건강 체크도 해주고 폭염 대비 방법도 알려주니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이 계속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무더위가 길어지는 만큼 건강 취약계층이 폭염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과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주민들도 교육 내용을 적극 실천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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