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정촌 체육시설 건립 사업 추진을 위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을 위한 공청회 모습. /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17일 정촌면사무소에서 정촌 체육시설 건립 사업 추진을 위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을 위한 공청회를 가졌다.

공청회는 지역 주민, 관계 전문가, 정촌·뿌리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요 내용 설명, 주민 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은 국가 안보를 위해 미군에 공여되거나 공여되었던 구역으로 인해 낙후된 주변 지역의 경제를 진흥시켜 지역 간의 균형 있는 발전과 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수립하는 계획이다.

진주시 정촌면은 사천시 소재 공군 제3훈련비행단 내 주한미군 부속 건물인 사천저장부속건물 인접 지역으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에 포함돼 있다.

진주시는 사천 공군 제3훈련비행단의 전투기 비행 소음에 따른 주민 피해로 인해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의 건강권 확보 필요성을 적극 피력해 지난해 10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정촌 체육시설 건립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정촌 체육시설(수영장)은 국비 100억 원을 포함 총 230억 원의 예산으로 정촌면 뿌리산업단지 지원시설 5부지에 연면적 2530㎡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착공,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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