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부산시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세정그룹, 한국자활복지개발원, 한국해양진흥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차량 11대를 전달해 총 22대가 운영되게 됐다.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는 병원 이용과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돌봄공백 1인가구를 대상으로 동행매니저와 차량이 병원 출발부터 접수·진료·수납, 약국 이용, 귀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산복도로, 비탈길 등 여건을 고려해 전국 광역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차량을 활용한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 요금은 1시간에 1만 5000원이며 중위소득 70% 이하 가구는 회당 본인 부담금 2000원, 중위소득 70%를 초과하는 경우는 1시간당 1만 원의 본인부담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서비스 제공기관을 올해 지역자활센터 13곳으로 확대하고 추가 차량 지원에 따른 서비스 이용 수요 증가에 대응해 공공과 민간의 협력이 결합한 지역 돌봄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부산 전체가 그야말로 '안녕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는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통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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