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이재명 정부와 함께 새로운 도약 기회"
  • 이정수 기자
  • 입력: 2025.06.16 17:51 / 수정: 2025.06.16 17:51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 /전주시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 /전주시

[더팩트ㅣ전주=이정수 기자] 전북 전주시가 실·국장과 구청장이 참석하던 간부회의를 시설관리공단 등 출연기관장이 모두 참석하는 '합동간부회의'로 확대 신설해 매달 한 차례 정례화하기로 했다.

16일 전주시에 따르면 원활한 전주시정 운영과 주요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매주 월요일 열리던 간부회의에서 이날 출연기관장까지 참석하는 합동간부회의로 확대 진행했다.

우범기 전주시장 주재로 열린 첫 합동간부회의에는 완산·덕진구청장과 국·소장, 시 산하 6개 출연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 목표와 현안을 공유하고 실행력을 높이는 구조적 협업 체계 등을 점검했다.

최근 유럽 출장을 마치고 복귀한 우 시장은 새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합동간부회의를 통해 정부 2차 추경 등 이재명 정부 정책 변화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도록 지시했다.

이어 인공지능 및 K-콘텐츠, 방산산업 육성 등 대통령 공약에 대응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대응력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우 시장은 대통령 공약에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만큼 올해 하반기 중점 추진사항인 하계올림픽 개최 도시 선정 대응과 완주·전주 통합추진 등 대형 과제에 대해서도 실행력 확보를 지시했다.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 /전주시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 /전주시

그는 "새 정부가 민생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는 만큼, 전주시도 민생 현장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출연기관도 각자의 영역에서 민생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통해 시민 밀착형 행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시는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월 '시·출연기관 합동 간부회의'를 정례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매월 1회 부시장 주재로 열리던 출연기관장 회의도 그대로 유지해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한 유기적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새롭게 출발하는 대한민국에서 전주도 새로운 도약을 이룰 기회인 만큼, 보다 능동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시정 추진의 최일선에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각 부서를 비롯해 전주시 6개 출연기관이 같은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전주시 산하 출연기관으로는 전주시 시설관리공단, 전주시정연구원, 전주문화재단,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등이 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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