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바이오 분야 최종 선정…총 128억 원 확보
  • 정효기 기자
  • 입력: 2025.06.16 17:00 / 수정: 2025.06.16 17:00
AI융합 기반 바이오분야 인재양성 특성화 대학으로 도약
순천향대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바이오 분야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의생명융합학부 연구실에서 실험실습을 진행하는 모습./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바이오 분야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의생명융합학부 연구실에서 실험실습을 진행하는 모습./순천향대학교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순천향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바이오 분야로 최종 선정돼 총 128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 전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 대학이 보유한 특성화 역량을 기반으로 교육 및 연구를 고도화하는 정부 재정지원 프로젝트다.

순천향대는 국비 116억 원을 비롯해 대학 자부담 및 충청남도·아산시의 대응 자금을 포함해 총 128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사업에는 생명과학과·의약공학과·의료생명공학과·화학과·임상병리학과·의료IT공학과·스포츠의학과와 의생명융합학부의 헬스케어융합·바이오의약이 참여한다. 이번 선정으로 첨단 바이오의약 분야의 현장형 인재 육성의 거점대학으로 주력할 방침이다.

순천향대는 이미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대학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AI기반 의료·바이오 융합 교육 분야에서 인재양성 특성화 대학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 전략산업인 바이오의약과 연계해 교육·실습 기회를 확대하고,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형 인재 배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사업을 총괄하는 이용석 생명과학과 교수는 "AI와 공학을 결합한 융합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겠다"며 "특히 충남 지역은 AI·빅데이터 기반의 의약품 개발 수요가 높아 인재 공급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송병국 순천향대학교 총장은 "이번 선정은 순천향대가 국가 전략산업과 지역 산업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는 거점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산업계와 지역사회의 인재 수요에 발맞춘 맞춤형 교육 혁신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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