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2~14일 3일간 충남대학교 종합운동장에서 제37회 대전교육감기 육상경기대회가 열려 참가 학생들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체육활동의 기본인 육상을 통해 학교체육 활성화와 심신이 건강한 미래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대전지역 초등학교 88교, 중학교 10교 총 1383명이 참가해 80m, 100m, 200m 등 트랙경기와 멀리뛰기, 높이뛰기, 포환 던지기, 원반 던지기 등 필드경기가 진행됐다.
초·중등부 남녀로 각각 나눠 대회를 실시한 결과, 초등부는 대전정림초(남), 가수원초(여), 중등부는 대전송촌중(남), 충남여중(여)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박세준(남, 대덕중학교 1학년) 학생은 100m에서 12초12, 200m에서 25초50으로, 종전 12초50(100m)과 25초52(200m)의 기록을 경신하면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김희정 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이번 대회는 체육활동의 기초 종목인 육상경기의 활성화 뿐만 아니라 학생, 학부모, 지도자, 교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어울려 즐기는 스포츠 축제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 제2의 우상혁 선수가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교육감기 육상경기대회는 학생들의 기초 체력 향상과 스포츠맨십을 기르고, 육상경기 종목에 탁월한 재능이 있는 신인선수를 발굴해 국가적으로 경쟁력 있는 육상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발판이 됐다.
이는 지난달 17~18일 경남 김해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전 육상경기에서 금 5, 은 6, 동 1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으며 트랙과 필드 전 종목 고르게 메달을 획득해 대전시가 육상경기의 메카로 자리매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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