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성남=조수현 기자] 경기 성남시는 35억여 원을 들여 올해 2학기가 시작되는 8월부터 12월까지 시내 모든 초·중·고등학교 157곳을 대상으로 친환경 과일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성남의 초·중·고교 학생 8만 7400여 명은 주 1~2회씩 친환경 과일이 포함된 학교급식을 먹게 된다.
공급 품목은 국내 지역 농가에서 수확하는 사과, 배, 토마토, 감귤, 수박 등 제철 과일이다.
시는 각 학교가 원하는 과일류를 성남시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배달·공급한다.
시는 사업의 효과를 검증, 내년에도 관련 사업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 급식 만족도 향상, 국산 과일 소비 촉진 등 긍정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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