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고성=이경구 기자] 경남 고성군은 경남도로부터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자란도 관광지' 지정을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자란도 관광지 승인은 1984년 당항포 관광지에 이어 두 번째다. 자란도는 상공에서 바라보면 하트모양으로 보여 일명 '하트섬'으로 유명한 섬이다.
육지에서 배를 타면 5분 정도 소요되며 상주인구 20여 명에 자란만 청정해역과 푸른 숲이 어우러진 작고 조용한 섬이다.
군은 자란도에 총면적 25만2828㎡, 총사업비 1760억 원(공공 560억 원, 민자 12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들여 숙박시설 256실, 관광휴양오락시설, 상가시설등 복합형 힐링 공간에 초점을 맞추고 본격 조성할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탁월한 해양 자원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닌 고성군을 대표 도서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며 "해양치유센터 건립, 해양웰니스 포레스트 조성사업, 자란 관광만 조성(T-UAM), 자란도 해상보도교, 해상택시 등 주요 사업들을 연계해 자란만 일대를 힐링과 치유가 공존하는 해양관광의 핵심지로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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