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극찬한 평택시 침수 대응…"모범적 사례"
  • 유명식 기자
  • 입력: 2025.06.13 15:17 / 수정: 2025.06.13 15:17
세교지하차도 지난해 두 차례 침수됐으나 인명 피해 없어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지난 12일 열린 수해대비 현장점검 회의 모습 /평택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지난 12일 열린 '수해대비 현장점검 회의' 모습 /평택시

[더팩트ㅣ평택=유명식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평택시의 침수 대응력을 칭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평택시는 이 대통령 주재로 지난 12일 열린 '수해대비 현장점검 회의'에서 지난해 세교지하차도 침수 대응 사례를 우수사례로 발표했다고 13일 전했다.

전날 회의는 장마철을 앞두고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열렸는데, 환경부 장관과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비롯해 평택시와 경상북도 실무자들이 참석했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평택시는 지난해 세교지하차도 침수 대응과정을 보고했다.

세교지하차도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두 차례나 침수됐으나 평택시가 기상특보 발효 직후 서둘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지하차도를 사전에 통제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평택시는 세교지하차도 침수에 대비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과 저지대 구간 차수벽을 미리 설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매뉴얼을 지킨 모범적인 사례"라며 "큰 사고가 날 뻔한 것들을 잘 방어해주셨다"고 칭찬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다른 지방정부에 이러한 모범 사례가 잘 전파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사례를 발표한 우정식 평택시 안전총괄과장은 세교지하차도와 관련해 "장기적으론 배수펌프장 신설을 추진, 우수를 신속히 배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올해에도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전 점검 체계를 강화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