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광양=김동언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12일 인도네시아 투자전방산업부를 방문해 투자 유치 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광양경자청 대표단은 누흘 이흐완 인도네시아 투자전방산업부 차관과 양 지역의 투자·산업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면담에서 쌍방은 투자와 산업 협력에서 더욱 구체화 되고 진일보한 의제를 논의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광양만권은 이차전지, 기능성 화학, 에너지 분야에서 산업 발전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젊은 노동력을 잘 활용해 투자와 산업 협력에서 상생 발전하자"고 말했다. 이어 "광양경제청과 인도네시아 바탕, 그레식 등 특별경제구역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누흘 이흐완 인도네시아 투자전방산업부 차관은 "인도네시아와 광양경자청 간 투자정보 교류, 잠재 투자 기업 상호 소개, 투자 실현과 정부간 산업 협력, 행정적 지원 등 투자 기업 사후관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자"고 말했다.
차관 면담 이후 재인도네시아 한국상공회의소와 가진 간담회에서 구충곤 광양경자청장과 이강현 한국상공회의소 회장은 "인도네시아와 지속적 교류 협력, 국내 복귀 기업인에 대한 세제 혜택 등 제도 개선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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