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12개 대학, '인천형 RISE' 성공 추진 다짐
  • 김재경 기자
  • 입력: 2025.06.13 14:50 / 수정: 2025.06.13 14:50
아이(i)·RISE 및 늘봄학교 참여 대학과 업무협약 
4대 프로젝트 14개 과제에 총 214억 원 투입
유정복 인천시장이 13일 시청 장미홀에서 열린 인천형 i-RISE 업무협약식에서 이주호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및 수행대학 총장들과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13일 시청 장미홀에서 열린 '인천형 i-RISE 업무협약식'에서 이주호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및 수행대학 총장들과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시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시는 13일 시청 장미홀에서 관내 12개 대학 및 인천시교육청 등과 함께 '인천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은 교육부가 대학 재정 지원 권한의 일부를 지방자치단체에 이관함으로써, 대학이 지역 혁신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첫 번째 협약은 '인천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업무협약'으로, 인천시와 관내 12개 대학(가천대 메디컬캠퍼스, 경인교육대, 경인여대, 안양대 인천캠퍼스, 인천대, 인천가톨릭대,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하공업전, 인하대, 재능대, 청운대 인천캠퍼스, 한국폴리텍Ⅱ대학)과 RISE 전담기관인 인천테크노파크가 참여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RISE 선도 모델의 구축 및 사업 수행 △지역 산업 연계 협력 강화 △성과 관리 및 창출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두 번째 협약은 '늘봄학교 대학 연계 활성화 지원'에 관한 협약으로, 인천시와 7개 대학(경인교대, 경인여대, 안양대 인천캠퍼스, 인천대, 인하대, 재능대, 청운대 인천캠퍼스), 인천시교육청, 인천테크노파크가 참여했다.

해당 사업은 교육부의 국가 지정 과제로, 인천시가 전국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국비 43억 원의 인센티브와 RISE 기본 사업비 10억 원을 더한 총 53억 원 규모로 운영된다.

인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7개 대학과 협력해 맞춤형 늘봄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강사 양성 및 역량 강화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시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초등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인력을 지원함으로써 초등 늘봄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인천형 RISE 사업은 △인천 전략산업 선도 미래 인재 양성 △대학 특성화 중심 지·산·학 협력 △지역 일자리 연계 평생교육 혁신 △지역문제 해결형 선도 프로젝트 등 4대 프로젝트와 14개 단위과제로 추진되며, 2025년 총사업비는 214억 원이다.

인천시는 지난 3월 참여 대학을 공모하고, 5월 인천시 RISE위원회를 통해 관내 12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으며, 6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형 RISE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 인재 양성과 취·창업, 정주 기반을 함께 마련하고, 인천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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