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병원·이롬, 백운지구 의왕종합병원 건립·운영 맡는다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6.13 13:48 / 수정: 2025.06.13 13:48
의왕시·의왕백운PFV·사랑의병원 등 설립 협약식·사업설명회 개최
의왕종합병원 설립 이행 협약을 체결한 (왼쪽부터)김양묵 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 대표, 노성화 의왕도시공사 사장, 김성제 의왕시장, 류병주 사랑의병원 대표원장, 황의현 이롬 대표. /의왕시
의왕종합병원 설립 이행 협약을 체결한 (왼쪽부터)김양묵 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 대표, 노성화 의왕도시공사 사장, 김성제 의왕시장, 류병주 사랑의병원 대표원장, 황의현 이롬 대표. /의왕시

[더팩트|의왕=김동선 기자] 경기 의왕시는 의료법인 사랑의병원(경기 성남시)과 식품기업인 이롬(서울 강남구)이 백운지구 내 의왕종합병원을 건립·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의왕시는 이날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이행 협약식 및 사업설명회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의왕시는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행정 지원 △의왕도시공사는 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의왕백운PFV) 청산 이후 공공기여 관리 △사랑의병원은 종합병원 건립과 운영 △이롬은 종합병원 건립을 책임진다.

의왕종합병원 설립 사업설명회 모습. /의왕시
의왕종합병원 설립 사업설명회 모습. /의왕시

협약식과 함께 개최된 사업설명회에서는 의왕종합병원 마스터플랜 등이 소개돼 건립될 종합병원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의왕종합병원은 응급의료체계가 구축된 의왕시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차세대 스마트병원 시스템 기반의 통합의학 전문 종합병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상 10층(1만 9127㎡), 지하 6층(1만 4099㎡) 규모로 들어설 종합병원은 연면적이 3만 3227㎡에 이르며, 총 15개 진료과목과 250병상이 들어서게 된다.

의왕시는 종합병원 유치를 통해 시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노성화 의왕도시공사 사장, 김양묵 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 대표, 황의현 이롬 대표, 류병주 사랑의병원 대표원장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 최초의 응급의료센터를 갖춘 의왕종합병원이 유치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의왕 종합병원 설립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종합병원 유치는 민선8기 의왕시 핵심 사업으로, 그동안 시는 도시 규모와 여건에 최적화된 종합병원 유치를 다각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4월에는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백운밸리 도시개발 공공기여 사업이 최종 승인되면서 종합병원 설립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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