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지방소멸대응기금 제1호 사업 '누이센터'…내년 완공 목표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06.13 13:36 / 수정: 2025.06.13 13:36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
진병영 군수 "군민 위한 공간, 소통하고 변화하는 함양의 상징이 될 것"
누이센터’ 조감도. /함양군
'누이센터’ 조감도. /함양군

[더팩트ㅣ함양=이경구 기자] 경남 함양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제1호 사업으로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누이센터’ 건립 사업이 내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지역 소멸이라는 위기에 직면해 있는 함양군은 2022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누이센터 조성이 기획됐다.

함양군의 랜드마트가 될 ‘누이센터’는 단순한 복지 시설이 아니라 교육·문화·복지·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이 집약된 ‘복합 커뮤니티 센터’로 조성돼 군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될 예정이다.

군청 내에 자리 잡은 '누이센터'는 현재 터파기 공사가 진행 중이며 다음 달부터 골조 공사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누이센터의 ‘누이’는 '누구나 이용하는'의 줄임말로 군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삶의 질 향상, 지역 공동체 활성화, 인구 유입 및 정착 유도 등을 핵심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누이센터 착공식 모습. /함양군
누이센터 착공식 모습. /함양군

군은 누이센터가 주민 간 소통과 교류의 중심지로 외부 인구의 유입을 유도하고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돕는 거점 공간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누이센터는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다양한 기능을 한곳에 모아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지하 1층과 2층은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과 건축물 설비 및 운영을 위한 기계실, 직원 구내식당으로 꾸며진다.

지상 1층은 북카페와 공용 커뮤니티실이, 지상 2층은 청년들의 창업지원과 소통의 공간인 ‘청년 꿈 제작소’가 들어서며 총 8실 규모의 공유 오피스와 공유 스튜디오, 공동 오피스, 공유 주방과 소모임실이 함께 구성돼 청년 창업과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한다.

지상 3층은 강연, 문화행사 등을 위한 다목적홀로, 지상 4층은 가족과 아동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진병영 군수는 "누이센터는 군민 모두를 위한 공간이며 함께 소통하고 변화하는 함양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군민 누구나 와서 쉬고 배우며 일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공간으로 군민의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시설로 만들겠다"고 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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