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제77회 충남도민체전 선수단 804명 파견…종합 5위권 진입 목표
  • 노경완 기자
  • 입력: 2025.06.13 10:27 / 수정: 2025.06.13 10:27
12일 개막한 제77회 충남도민체육대회에 보령시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보령시
12일 개막한 제77회 충남도민체육대회에 보령시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보령시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는 12~15일 천안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77회 충남도민체육대회'에 804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하며 종합 5위권 진입을 목표로 본격적인 메달 경쟁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충남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천안시체육회, 도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15개 시·군 1만 2000여 명이 참가해 육상, 축구, 유도, 배드민턴 등 31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보령시는 선수 600명, 임원 204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구성해 각 종목에 걸쳐 역량 있는 선수를 출전시켜 종합 5위권 진입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해 왔다.

특히 종목별 합동훈련과 전지훈련, 전략회의 등을 통해 철저히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대회 참가에 앞서 지난 10일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결단식에는 김동일 보령시장과 강철호 보령시체육회장, 최은순 보령시의회 의장, 한태희 보령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12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는 충남도민체육대회 공식 환영 리셉션과 개회식이 열려 도민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성화 점화와 선수단 입장, 문화 공연이 어우러진 개회식은 도민체전의 서막을 알리며 참가자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보령시는 대회 기간 김동일 시장을 비롯한 시청 각 부서와 시의회, 체육회 관계자들이 선수단을 직접 찾아 격려하고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그동안 전국 단위 체육대회 유치, 체육시설 확충,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체계적인 체육 인프라를 갖춰온 보령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지역 체육의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보령시는 선수단 전원에게 경기력 향상에 필요한 물품과 편의 지원, 심리적 안정을 위한 응원 프로그램도 마련해 선수들의 사기 진작에 힘쓰고 있다.

대회 기간 중에는 체계적인 현장 대응 체계를 통해 선수단의 애로사항을 즉각 파악하고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도민체전은 단순한 체육대회를 넘어 충남도 생활체육의 상징적인 축제"라며 "보령시 선수단이 우수한 성과를 거둬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안기고 보령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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