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도입한 '아동돌봄 기회소득'이 추진 1년여 만에 7배 정도 참여 주민 수가 늘고, 돌봄을 받는 아동 수도 5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29개 시·군 116개 마을공동체에서 활동하는 주민 384명에게 아동돌봄 기회소득을 지급했다. 이들이 돌보는 아동은 모두 2483명에 달한다.

도가 지난해 7월 ‘아동돌봄 기회소득’을 도입할 당시에는 23개 공동체, 주민 57명, 등록 아동 524명 정도가 참여했지만, 11개월만에 참여 주민과 돌봄 아동 규모가 이렇게 늘어난 것이다.

도는 마을 공동체 단위로 자발적인 아동돌봄 활동을 하면 매달 '아동돌봄 기회소득'을 지급하고 있다. 공동체당 최대 7명까지 인정하며 월 15시간 활동 10만 원, 30시간 활동 20만 원의 기회소득을 지급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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