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부여서동연꽃축제, 다채로운 프로그램 가득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06.13 10:09 / 수정: 2025.06.13 10:09
부여군 7월 4~6일 궁남지에서 여름 대표 축제 개막
지난해 열린 부여서동연꽃축제에 관광객들이 연지에서 카누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부여군
지난해 열린 부여서동연꽃축제에 관광객들이 연지에서 카누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부여군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제23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오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천만 송이 연꽃이 만개한 궁남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연인의 사랑’, ‘연꽃의 아름다움’, ‘백제의 역사’, ‘다채로운 체험과 놀이’라는 네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가족과 연인, 친구 등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대표 축제로 꾸며진다.

◇ 연꽃 속 카누 체험부터 물놀이까지…가족형 프로그램 ‘풍성’

가장 큰 매력은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연지 카누 체험’은 연꽃이 피어 있는 궁남지 수면 위에서 카누를 타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부여 특산물을 활용한 ‘피자 만들기’, ‘연잎 빙수 만들기’ 등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역사적 상상력을 더한 ‘궁남지 RPG–서동선화탐험대’는 사전 모집된 참가자들이 미션을 수행하며 축제장을 누비는 체험형 역사 콘텐츠로 구성돼 참여자들에게 몰입감 높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무더위를 날려줄 어린이 놀이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워터 스플래시 놀이존’에서는 DJ의 음악에 맞춘 물총놀이, 물대포, 버블 놀이가 진행돼 아이들에게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친환경 리사이클링 체험, 부여 농특산물로 구성된 ‘굿뜨래10미 체험 부스’ 등 실용적이고 교육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백제문화와 연계한 관광 콘텐츠도 눈길

축제는 궁남지 일원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국립부여박물관, 정림사지, 부소산성, 구드래나루터 등 부여의 주요 역사문화 관광지를 잇는 셔틀택시도 운영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이를 통해 연꽃 감상은 물론, 백제문화 체험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제23회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연꽃의 아름다움과 백제의 역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여름 대표 축제"라며 "많은 분들이 부여를 찾아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축제에 앞서 오는 6월 28일 궁남지 일원에서 야간 경관 조명 점등식이 열릴 예정이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