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문화도시' 세종시, 문체부와 '찾아가는 한복상점' 문 열어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06.13 08:25 / 수정: 2025.06.13 08:25
13~15일 어진동 AK&세종 '옷 짓다 글 입다' 주제로
‘2025 찾아가는 한복상점’ 포스터. /세종시
‘2025 찾아가는 한복상점’ 포스터. /세종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2025 찾아가는 한복상점'을 공동으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2025 찾아가는 한복상점'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으로 오는 15일까지 3일간 어진동 AK&세종에서 '옷 짓다, 글 입다'를 주제로 열린다.

당일 오후 5시 AK&세종 1층 중앙광장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이정미 문체부 문화정책관, 장동광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과 시민 등이 참석하며 한복 패션쇼 등이 펼쳐진다.

한복상점에서는 한글 디자인 한복을 포함한 사시사철 복식의 서사를 담은 전통한복 '사계' 전시와 한복 대여 체험, 사은품 부스 등이 연계된 상점을 만나볼 수 있다.

시와 문체부는 세종시 문화 정체성인 '한글 문화도시'를 담아내기 위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녹여낸 한복의 전시와 판매 공간을 동시에 마련해 서울 등 수도권에서 열렸던 한복상점과 차별화를 뒀다.

특히 전시에 참여하는 이소영 작가는 훈민정음 해례본 생숙견과 훈민정음 해례본 갑사를 활용한 원단을 통해 한글의 심미성을 강조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점 업체 중 '소미경'과 '소목한복'은 한글 디자인을 활용한 유아 한복과 치마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또 세종시 관내 한복업체인 '선다움'과 '플로라한복'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한복을 선보인다.

시는 '세계를 잇는 한글 문화도시, 세종'을 비전으로 문체부로부터 한글 문화도시로 공식 지정돼 전국 최초·유일의 한글문화도시과 설치, 나성동 한글상점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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