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영 경기도의원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 문턱을 낮춰야"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5.06.12 17:47 / 수정: 2025.06.12 17:47
12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전자영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12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전자영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의회 전자영(민·용인4) 의원은 12일 "지역경제를 살리고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기 위해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 문턱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이날 제384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대선 기간 골목 소상공인들이 지역 상권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지역화폐 지원을 확대하고 가맹점 등록 요건을 완화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면서 도에 이렇게 요구했다.

그려면서 용인 기흥구 '쥬네브 썬월드' 사례를 언급하며 "이 상가는 지은 지 20년이 지났고 공실률도 30%에 달한다. 입점 점포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며 지역화폐 가맹 등록을 원하지만 ‘유통산업발전법’ 상 대규모점포에 해당해 등록을 제한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화폐 가맹점 운영지침에 따른 평가표의 점수가 70점 이상이면 심의를 거쳐 개별 점포 등록을 할 수 있지만, 평가 항목이 까다로워 가입 문턱이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소상공인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속도감 있는 민생 추경예산을 편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도도 이번 추경에 4조400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 예산을 편성한 가맹점 등록제도도 개선해 효능감 있는 행정을 펼쳐달라"고 강조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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