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사회활동 경험이 적고 반복된 일상에서 벗어나 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국립대전숲체원에서 문화활동프로그램 '따뜻한 숲속의 온기'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따뜻한 숲속의 온기'는 대전국립대전숲체원에서 1박 2일간 열렸다. 다양한 인지활동프로그램 및 숲속을 거닐며 매일 보지만 잘 몰랐던 숲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신체활동과 인지 능력의 향상 및 사회적 관계망 확립을 목적으로 했다.
인지활동으로는 화투패를 사용해 간단한 산수를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체활동으로는 숲속을 천천히 걸어가 보며 신체활동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을 회복하는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명상 및 요가를 통해 지친 마음을 정리하고 굳어 있는 몸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하신 어르신들은 "항상 집에만 있고 다리도 아파 숲이나 산을 갈 일이 앞으로는 없을 줄 알았지만 이렇게 좋은 기회를 제공 받아 너무 좋았다"며 "밥도 너무 맛있고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것 같고 다음에 또 오고 싶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은 대덕구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소득 소외계층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후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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