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살인 용의자 세종시 야산으로 도주…시 "입산·외출 자제"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06.12 16:03 / 수정: 2025.06.12 16:03
대구·세종경찰청, 인력 180여 명과 수색견 8마리 드론 헬기 등 동원 집중수색 중
세종시청. /김형중 기자
세종시청.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대구에서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난 40대 용의자가 세종시의 한 야산으로 도주해 경찰이 수색 중인 것과 관련해 세종시가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고성진 시민안전실장은 12일 시청에서 "시민들은 당분간 입산과 외출을 자제하고 인적이 드문 장소 출입 등에 유의해 주기 바란다"며 "주변에서 수상한 사람이나 행동을 발견하면 즉시 112로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다만 시는 이 사건과 관련해 별도로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3시 30분쯤 대구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50대 여성 살인 사건 용의자인 40대 남성이 범행 직후 차를 타고 도주했다.

용의자가 세종시 부강면 일대 한 야산으로 달아난 것을 확인한 대구경찰청과 세종경찰청은 경찰 인력 180여 명과 수색견 8마리, 드론, 헬기 등을 투입해 세종시 주변 야산과 샛길 등을 사흘째 수색하고 있지만 이날 오후까지 붙잡지 못하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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