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기록적인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에 저온저장고를 지원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안양도매시장은 지난해 11월 28일 117년 만의 폭설로 청과동 지붕이 붕괴됐다. 청과동에 입주해 생계를 이어가던 상인 66명이 영업에 큰 차질을 겪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붕괴 다음 날 현장을 찾은 데 이어 올해 3월 재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상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존 저온저장고 사용이 어려워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애로사항을 듣고 도비 10억 원을 긴급 지원했다.
안양시는 도비로 563㎡ 규모의 저온저장고를 설치하고, 기존 저온저장고 374㎡를 정비해 피해 상인들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붕괴된 청과동 복구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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