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는 장마철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다음 달 4일까지 지역 대형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은 연면적 2000㎡ 이상 또는 7층 이상인 민간 대형건축공사장이다.
시는 시청 건축안전관리과 전문인력과 민간 토목·건축 전문가를 투입해 △우기 대비 안전대책 수립 여부 △절토부·굴착사면·옹벽 등의 변형 발생 여부 △비계·가설울타리 등의 설치 상태 △건설장비와 배수시설의 관리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그 결과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바로 시정이 어려운 지적사항은 위험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할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의 강도와 빈도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공사장 내 잠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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