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12일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 주체가 보수공사를 추진할 때 추정 공사비를 직접 계산할 수 있게 한 '셀프 견적 프로그램' 최신판을 출시했다.
도는 전국 최초로 2022년 셀프 견적 프로그램을 출시해 매년 갱신한 단가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도는 올해 기준 재료비, 건설업 시중노임단가와 표준시장단가를 프로그램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무료로 배포 중인 9개 공종의 △외벽 도장 △내벽 도장 △옥상 우레탄 방수 △지하주차장 바닥 도장 △단지 내 보차도 포장 △아스팔트 싱글 지붕 △CCTV 교체 △주차차단기 설치 △교통안전시설 설치 공사 등에 반영할 수 있게 했다.
도는 이 프로그램으로 9개 공종의 올해 기준 재료비와 노임단가를 적용한 추정 공사비를 산출하는 만큼 입주자대표회의가 신속한 의사 결정에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도 누리집과 도 평생학습포털에 개설된 온라인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홍일영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보수공사 '셀프 견적 프로그램'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공동주택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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