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장로교회가 11일 대전 대덕구 비래동 내 저소득 에너지 취약 가정을 위한 벽걸이 에어컨 10대를 기탁했다./대덕구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대덕구 비래동은 11일 한성장로교회로부터 지역 내 저소득 에너지 취약 가정을 위한 벽걸이 에어컨 10대를 기탁받았다.

이번 기탁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냉방 기기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기탁된 에어컨은 비래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층 가정에 순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김현주 담임목사는 "무더위 속에서도 에어컨 없이 선풍기 하나로 여름을 버티는 이웃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이번 나눔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치선 비래동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해 주신 한성장로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에어컨은 꼭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성장로교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식료품 꾸러미, 장학금 등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에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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